오행 관상 (五行形)
얼굴형을 오행(목·화·토·금·수) 다섯 형으로 나눠 타고난 기질과 흐름을 봅니다.
오행 관상(五行形)은 얼굴형을 오행(목·화·토·금·수) 다섯 형으로 나눠 타고난 기질을 보는 전통 관상학입니다. 목형은 가늘고 길쭉하며 아래로 갈수록 갸름해지는 얼굴, 화형은 위가 뾰족하고 아래가 퍼진 얼굴(上尖下闊), 토형은 이마·광대·턱이 모두 넓고 무게 있는 얼굴(敦厚), 금형은 각진 사각형, 수형은 테두리가 둥글게 이어진 얼굴이 특징입니다. 내 얼굴형을 직접 고르거나 세 가지 관찰로 찾아 성격·연애·일·건강 경향을 알아보세요. 얼굴을 오행으로 나누어 보는 방식은 《마의상법》 같은 상서에서 뼈대와 살의 결을 오행에 견준 데서 이어진 것으로, 부위 하나하나가 아니라 얼굴 전체의 꼴을 한 기운으로 묶어 봅니다. 그래서 이마·눈·코를 따로 보는 관상 도감과는 보는 층위가 다릅니다. 실제 얼굴은 두세 형이 섞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세 가지 관찰로 찾을 때 다른 형을 가르는 특징도 보이면 두 번째로 가까운 형과 두 형이 서로 돕는지 부딪히는지까지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봅니다
얼굴 길이·턱선·이마 너비 세 가지에 답해 가장 가까운 형과 두 번째로 가까운 형을 찾거나, 다섯 형 가운데 하나를 직접 고릅니다. 갸름하고 길거나 턱 끝이 뾰족하게 좁아지는 얼굴은 목, 이마가 좁고 아래가 넓은 얼굴은 화, 이마부터 턱까지 두루 넓적한 얼굴은 토, 각진 사각형은 금, 윤곽 전체가 동그란 얼굴은 수로 봅니다.
이런 걸 알 수 있어요
오행 얼굴형이 말하는 인상과 타고난 기질, 연애와 일의 결, 오행에 배속된 건강 경향, 얼굴 형이 건네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오행마다 돈을 쓰는 방식이 달라, 재물을 대하는 결도 얼굴형별로 갈립니다.
오행형은 사주의 오행과 다른 이야기
오행이라는 말이 같아서 헷갈리기 쉽지만, 여기서 목형이 나왔다고 사주에 목이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주의 오행은 태어난 때의 여덟 글자에서 세는 것이고, 오행 관상은 얼굴 전체의 꼴을 다섯 기운에 견준 것입니다. 보는 재료가 아예 다르니 두 결과가 어긋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굳이 견주자면 얼굴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상이고 명식은 타고난 조건이라, 둘이 다를 때 오히려 읽을 것이 생깁니다.
뼈의 꼴과 살의 두께
옛 상서는 얼굴을 볼 때 골격과 기육, 곧 뼈의 생김과 살의 두께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행 다섯 형은 그 가운데 주로 골격의 꼴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오르내리면 인상은 달라져도 형 자체는 대개 그대로 남습니다. 살이 붙어 둥글어 보인다고 토형이나 수형으로 바꿔 고르기보다, 광대와 턱뼈가 그리는 윤곽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기준으로 삼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기 형을 고르는 요령
거울보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정확합니다. 거울을 볼 때는 자기도 모르게 턱을 당기거나 표정을 가다듬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볼 때는 앞머리를 넘겨 이마 너비를 확인하고, 턱선이 각졌는지 둥근지, 얼굴이 길쭉한지 넓은지 이 세 가지만 보시면 대체로 정해집니다. 웃는 사진보다 표정을 푼 사진이 윤곽을 보기에 좋습니다.
건강 배속은 진단이 아닙니다
목은 간담, 화는 심장, 토는 비위, 금은 폐, 수는 신장으로 잇는 배속은 한의학이 오래 써 온 분류이지 검사 결과가 아닙니다. 얼굴형이 금형이라고 폐가 약하다는 뜻이 될 수 없습니다. 자주 피곤한 자리가 어디인지 돌아보는 실마리 정도로 받아들이시고, 실제로 불편한 데가 있으시면 이 풀이가 아니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얼굴형으로 사람을 고르지 마세요
다섯 형은 얼굴 윤곽을 크게 묶은 것이라 한 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 많은 사람이 같은 기질일 리 없습니다. 면접이나 소개 자리에서 상대의 얼굴 윤곽을 보고 이 풀이를 떠올리는 일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자기 인상이 남에게 어떻게 읽히는지 가늠해 보는 데까지만 쓰시면 알맞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내 얼굴형이 어디에 속하는지 모르겠어요.
「세 가지로 찾기」를 고르면 얼굴 길이·턱선·이마 너비만 답해도 가장 가까운 형을 계산해 드립니다. 직접 고를 때는 각 선택지의 얼굴형 힌트를 보고 거울 속 인상과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면 됩니다.
사진으로 판정하나요?
아닙니다. 사진을 올리거나 저장하지 않으며, 직접 고르거나 답한 얼굴형만으로 풀이합니다.
두 얼굴형이 섞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순수한 한 형인 경우는 드뭅니다. 「세 가지로 찾기」로 답했을 때 다른 형의 특징도 함께 보이면 두 번째로 가까운 형(똑같이 가까운 형이 둘이면 둘 다)과, 두 형이 서로 돕는지 부딪히는지를 한 단락으로 함께 풀어 드립니다.
관상 도감과 무엇이 다른가요?
관상 도감은 얼굴형·이마·눈썹·눈·코·입·귀 일곱 부위를 하나씩 짚습니다. 이 페이지는 얼굴 전체의 윤곽을 오행 다섯 형으로 크게 나눠 보는 방식이라, 둘을 함께 보시면 결이 맞아떨어집니다.
역삼각형 얼굴은 화형이 아닌가요?
요즘 일부 글은 이마가 넓고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 얼굴을 화형으로 소개하지만, 이 페이지는 상서 《신상전편(神相全編)》의 「上尖下闊」을 따라 화형을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얼굴로 보고, 역삼각형 얼굴은 목형 쪽으로 봅니다. 그래서 「세 가지로 찾기」에서 넓은 쪽을 「이마가 더 넓다」, 턱선을 「뾰족하게 좁아진다」로 답하시면 얼굴 길이와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형으로 목형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