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오늘의 괘
음력 날짜로 세우는 오늘의 주역 팔괘와, 생년월일로 세운 생일괘와의 관계 풀이.
송나라 소옹이 남긴 『매화역수』의 날짜로 괘를 세우는 법을 빌려, 그날의 주역 팔괘와 그 괘가 나의 타고난 괘와 어떻게 만나는지를 읽는 하루 점입니다. 그날 괘는 모두에게 공통이며, 생년월일로 세운 생일괘를 기준(體)으로 삼아 견주는 부분은 이 사이트가 덧붙인 적용입니다. 팔괘는 음과 양을 나타내는 효 셋을 쌓아 만든 여덟 가지 꼴로, 하늘·못·불·우레·바람·물·산·땅을 각각 상징합니다. 《주역》은 이 여덟을 둘씩 겹쳐 예순네 괘로 풀지만, 여기서는 하루의 결을 보는 자리라 팔괘까지만 씁니다. 그래서 64괘를 다루는 점법과는 범위가 다릅니다.
이렇게 봅니다
오늘 날짜(이 기기의 날짜)를 음력으로 옮겨 그해 지지의 순번(자 1 … 해 12)과 음력 월·일을 더하고, 8로 나눈 나머지(나누어떨어지면 8)를 선천수 건1·태2·리3·진4·손5·감6·간7·곤8에 맞춰 오늘의 괘를 세웁니다. 그래서 오늘의 괘는 같은 날짜라면 누구에게나 같고, 기기의 날짜가 바뀌는 자정에 다음 괘로 넘어갑니다. 생년월일에도 같은 셈을 적용해 생일괘를 세우고, 두 괘의 오행이 서로 낳는지 이기는지로 둘의 관계를 다섯 가지 가운데 하나로 판정합니다.
이런 걸 알 수 있어요
여덟 괘 가운데 오늘 세워진 하나를 자연의 모습(하늘·못·불·우레·바람·물·산·땅)으로 보여 드립니다. 음력 하루마다 선천 순서로 한 칸씩 나아가니, 어제 괘와 견줘 보면 흐름이 읽힙니다. 오늘의 인연과 일·재물·건강, 조심할 점과 조언까지 한 괘를 여섯 각도로 풀고, 생일괘와 맺는 관계 한 줄이 그 풀이가 당신에게 어떤 결로 닿는지를 덧붙입니다.
괘를 자연의 모습으로 읽는다
괘 이름의 뜻을 외우기보다 그 자연의 모습을 먼저 떠올리시면 훨씬 잘 읽힙니다. 우레라면 갑작스럽게 울리는 것, 산이라면 멈춰 서 있는 것, 바람이라면 스며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괘가 산이라면 오늘은 나서기보다 자리를 지키는 결이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여덟 괘를 외우는 요령
팔괘는 음과 양을 나타내는 짧은 선 세 개를 쌓아 만든 것이라, 조합은 여덟 가지뿐입니다. 셋 다 양이면 하늘, 셋 다 음이면 땅이라는 두 끝만 먼저 잡아 두시면 나머지는 그 사이에서 자리를 찾습니다. 결과 화면에 함께 나오는 심볼도 그 선을 그대로 그린 것이니, 모양을 눈에 익히시면 이름보다 빨리 떠오릅니다.
오늘의 괘를 하루에 어떻게 얹나
괘 하나가 하루를 다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아침에 괘와 조언 한 줄을 읽고, 그날 무언가를 정해야 하는 순간에 그 한 줄만 떠올리시면 충분합니다. 괘가 나서라고 말했는데 상황이 아니라면 상황을 따르시면 됩니다. 이 리딩은 하루를 지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판단할 때 한 번 더 살펴볼 각도를 하나 얹어 주는 것입니다.
괘가 날마다 한 칸씩 나아가는 까닭
오늘의 괘는 음력 날짜의 수로 세우기 때문에, 음력 하루가 지날 때마다 수가 하나씩 커지고 괘도 선천 순서(건→태→리→진→손→감→간→곤→다시 건)로 한 칸씩 나아갑니다. 그래서 이틀 연달아 같은 괘가 나오는 일은 없고, 몇 칸을 건너뛰는 날은 음력 초하루(윤달의 초하루도 포함)뿐입니다. 오늘의 괘를 알면 내일의 괘도 짐작할 수 있으니, 이어지는 사흘을 한 줄기 흐름으로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괘는 그날의 결을 가리키는 표지일 뿐이니, 바뀌는 차례 자체에 길흉을 얹지는 마세요.
주역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서 보는 것은 팔괘까지이고, 《주역》은 이 여덟을 둘씩 겹쳐 예순네 괘로 풉니다. 팔괘의 자연 상징이 손에 익으면 64괘도 그 조합으로 읽히기 시작하니, 순서로는 여덟을 먼저 익히시는 편이 수월합니다. 다만 하루의 결을 보는 이 리딩과 64괘를 세워 묻는 점법은 쓰임이 다르니, 같은 것으로 여기지는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하루에 여러 번 보면 괘가 달라지나요?
달라지지 않습니다. 같은 날짜에서는 늘 같은 수가 나오므로 하루 내내 한 괘이고, 이 기기의 시계로 0시를 넘기면 그다음 괘가 섭니다. 날짜는 기기의 시간대를 따르므로, 시간대가 다른 곳에 있는 사람과는 같은 순간에도 하루 앞뒤의 괘를 볼 수 있습니다.
주역 64괘와 다른 건가요?
여기서는 팔괘 여덟 가지로 그날의 기운을 봅니다. 『매화역수』 정법은 같은 때의 수로 위아래 두 괘를 세워 64괘로 풀지만, 여기서는 연월일로 얻는 윗괘 하나를 오늘의 괘로 씁니다. 64괘 본괘 풀이와는 범위가 다른 가벼운 일일 리딩입니다.
오늘의 괘가 누구에게나 같다면 생년월일은 왜 넣나요?
오늘의 괘는 날짜만으로 세우므로 그날 방문한 모든 분이 같은 괘를 봅니다. 생년월일에도 같은 셈을 적용해 당신의 생일괘를 세우고, 『매화역수』의 체용 생극에 따라 오늘의 괘가 그 생일괘를 북돋는지, 같은 결인지, 누르는지를 한 줄로 판정합니다. 정법에서 체(體)는 같은 때에 세운 두 괘 가운데 동효가 없는 쪽이니, 그 자리에 생년월일 괘를 앉힌 것은 이 사이트의 적용입니다.
괘가 나쁘게 나왔는데 어떻게 하나요?
주역의 팔괘에는 좋고 나쁨이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각 괘는 그날의 기운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를 말할 뿐이라, 조심하라는 괘는 무엇을 조심할지 알려 주는 쪽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생일괘와의 관계가 누르는 쪽으로 나와도 그날을 피하라는 뜻이 아니라, 힘을 어디에 모을지 알려 주는 표지입니다.
양력과 음력 중 어느 쪽으로 봐야 하나요?
어느 쪽이든 편한 쪽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생일괘는 생일의 음력 날짜로 세우는데, 양력 생일은 음력으로 옮기고 음력 생일은 넣으신 날짜를 그대로 쓰므로 같은 생일을 제 달력대로 넣으면 생일괘가 똑같이 나옵니다. 다만 음력 날짜를 양력으로 고른 채 넣으면 다른 날로 계산되니, 달력 선택만 생일과 맞춰 주세요.